실내도 안심 못 해...고령자 겨울철 '실내 낙상' 조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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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내도 안심 못 해...고령자 겨울철 '실내 낙상' 조심
기사입력 2014-01-08 04:08신지영 기자
낙상하면 빙판에서 넘어지는 것을 생각하기 쉽지만 노인의 상당수는 집안에서 낙상사고를 당한다고 합니다.
특히 실내활동이 많은 겨울에는 실내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.
신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.
◀VCR▶
81살 김영상 할아버지.
왼쪽 고관절이 골절돼 1년째 고생 중입니다.
신발장 앞에서 미끄러진 게 화근이 됐습니다.
◀SYN▶ 김영상(81)/낙상환자
"(신발장 앞에서)미끄러지니까 여기 주저앉은 거예요. 간단히 주저앉았는데 깨져버린 거예요."
노인 낙상 환자의 55%는 이렇게 집안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.
특히 잠결에 일어나다 넘어지는 일이 잦은 침실 다음에는 욕실이 가장 위험한 장소입니다.
게다가 고령자의 경우는 뼈가 부러져 거동을 못하게 되면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기기 쉽습니다.
◀SYN▶ 윤강섭/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
"우리 노인은 대개 한 달 이상 누워있게 되면 상당수의 환자들이 목숨을 잃게 됩니다. 여러 가지 폐렴이나 방광염, 그것으로 인한 패혈증, 혹은 욕창 이런 게 오기 때문에..."
따라서 욕실 바닥에는 매트를 깔거나 스티커를 부착해 미끄럼을 방지하고 변기 옆엔 손잡이를 설치하는 게 좋습니다.
또, 걸려 넘어질 수 있는 문지방을 없애고 노인 스스로 뼈와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.
MBC뉴스 신지영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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